“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 플랫폼 기업” 빅히트, 하이브로 새 출발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9일 11시 56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신사옥© 뉴스1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신사옥©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11시 새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신규 기업 브랜드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방시혁 의장은 글로벌 CEO 윤석준, HQ CEO 박진우와 함께 출연해 하이브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방시혁은 “빅히트의 또 다른 시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빅히트의 새로운 사명은 하이브이며, 연결 확장 관계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빅히트를 담을 보다 큰 그릇”이라고 정의했다. 방 의장은 “기존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빅히트 뮤직이라는 하나의 레이블로 지금의 정체성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레이블의 본질적인 영역, 본래의 자세와 기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어필했다.

또 박진우 CEO는 하이브 전체적인 구조에 대해 추가 설명을 했다. 하이브는 레이블들과 솔루션스, 플랫폼 세 구조로 형성돼 사업모델을 유기적으로 확장시킬 계획. 그는 “하이브는 본사와 하이브 아메리카로 구성됐다”며 “레이블즈에는 픽히트, 빌리프, 소스뮤직, 플레디스, KOZ,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속해있고 각 레이블은 독립성과 독창성을 유지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하이브 솔루션스는 영상, IP, 게임 등 하이브 레이블즈의 2차, 3차 콘텐츠를 생산한다”거 설명했으며 “하이브 플랫폼은 이를 많은 곳에 알리고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안에서 레이블은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에 집중할 수 있다”며 “이같은 구조에 지속적으로 사업모델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방시혁 의장은 새 브랜드 발표회를 열며 “우리는 음악으로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간다”며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기본 원칙이 무엇인지를 밝혔다. 또 “음악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주는 회사, 개인의 일상과 삶에 어디까지 관계할 수 있는지 증명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회사의 비전은 음악에 기반한 세계최고의 플랫폼 기업”이라며 큰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용산에 위치한 신사옥도 공개됐다. 하이브의 CBO 민희진은 용산에 위치한 신사옥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방시혁은 “공간은 태도를 만든다”며 “신사옥 공간은 브랜드 시스템 정비의 주요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희진 CBO는 “일하는 공간이 계속해서 전환되고 수평, 유연, 연결이라는 모토에 맞게 유연한 공간을 지향한다”며 “낡은 사고의 틀을 깨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유목적 삶을 살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아놓은 공간이 아닌 모여기 좋은 공간, 일하기 좋은 공간, 소통하기 좋은 공간인 유목적 오피스 라이프를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민희진 CBO는 1층부터 꼭대기 층까지 구조 및 배치 등을 소개하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위해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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