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 스테이지 키보드 ‘YC시리즈’ 신제품 2종 출시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3월 19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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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주)(대표 사이토 요이치로)는 스테이지 키보드 ‘YC시리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야마하뮤직코리아에 따르면 YC시리즈는 1996년 첫 선을 보인 야마하 일렉트릭(전기) 오르간으로 지금의 신디사이저로 이어져왔다.

신제품 ‘YC88’과 ‘YC73’은 과거 ‘YC시리즈’의 정체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건반과 음색을 채용해 연주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라이브 연주와 음악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현장감과 표현력을 추구하며, 작년 6월 출시한 ‘YC61’에 더해 완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YC시리즈에는 야마하의 독자적인 VCM(Virtual Circuitry Modeling·가상 회로 모델링) 기술로 개발한 VCM 오르간 음원과 1980년대를 상징하는 사운드 FM 음원의 6가지 FM 오르간 음색이 탑재되었다. 또한 어쿠스틱 피아노 CFX와 S700 음색, 일렉트릭 피아노 음색 30가지, 현악기, 브라스 등 100여 가지의 음색이 ‘AWM2 음원’에 내장되었다.

‘YC88’은 트리플 센서가 부착된 목재 소재의 NW-GH3(Natural Wood Graded Hammer) 건반을 채용해 저 음역은 무겁고 고음역은 가벼운 그랜드피아노의 터치 감을 재현했다. 인조 흑단과 인조 상아 마감의 건반을 탑재하여 그랜드피아노의 터치 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YC73’은 모든 건반의 무게가 균등한 BHS (Balanced Hammer Standard) 건반을 탑재했다. 어쿠스틱 피아노와 오르간 중간 정도의 터치 감으로 전기 피아노 등 다양한 음색을 연주하기에 적합하도록 제작했다.

스테이지 키보드의 조작 부는 무대 연주 시 편의성을 위해 심플하고 직관적인 구조를 채용했다. 1개의 컨트롤러에 1가지의 기능을 할당하는 ‘One-to-One’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음색, 이펙트 등 기능별로 노브와 버튼을 구분하여 배치해 빠른 전환과 조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르간 특유의 슬라이드식 음향 컨트롤인 드로우바(Drawbars)는 LED 눈금으로 설정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조작성과 시인성을 높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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