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7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2021 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이 상금 3억원을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이어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으로 독립영화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지난 6일 삼성 호암재단이 발표한 2021 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그는 지난해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까지 상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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