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장된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개장과 동시에 음악분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황새공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예산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예당호 및 덕산온천 권역을 양 축으로 9개 사업에 총 13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362억 원을 투입해 전망대,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94억 원을 투입해 예당호 일원 경관정비와 문화공유촌, 쉼하우스를 조성하는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사업’을 계획 중이다. 예당호휴게소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예당호 쉼하우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예당호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출렁다리, 음악분수, 느린호수길 등과 더불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아울러 덕산온천의 우수한 온천수를 건강과 미용에 활용함으로써 힐링과 치유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수덕사 유물전시관은 올해 12월 준공이 목표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올해는 예당호 권역과 덕산권역 관광개발사업이 더욱 가시화돼 산업형 관광도시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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