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분야 78종 빅데이터 구축
사용자 맞춤 분석 콘텐츠 제공
“농식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발돋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일 농산물 빅데이터 기반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농넷’ 홈페이지 개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aT 농넷은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사용자 중심 데이터 분석 기능과 서비스 대상 품목 확대, 지도 기반 시각화 콘텐츠 제공 등 이용자 관점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사용자가 시장과 법인 등 원하는 기준을 설정하면 가격 등 수치를 품종이나 지역별로 시각화한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직접 시각화 콘텐츠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보제공 품목은 기존 5대 채소류 중심에서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330여개 품목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검색서비스를 추가해 종합적인 정보를 검색창에서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밖에 지도 기반 생산·유통 정보, 농산물 인기검색 키워드, 온라인 쇼핑몰 상품 분석 등 맞춤 분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원기 aT 디지털혁신단장은 “농넷은 품목별 생산량과 수출입 물량 등 농산물 분야 78종의 빅데이터를 구축했다”며 “단순히 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한민국 농식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농넷 홈페이지 개편 후에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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