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비자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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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nment]
환경보호 음료 패키지, 페트병 재활용 옷, 헌 티셔츠 활용한 신발…
우리 가까이에 있어요!

이제 절박하게 다가오고 있는 환경문제. 거창하지 않더라도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 속에서 작은 한걸음이라도 내딛어야 할 때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소개한다.

무한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캔으로 더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던킨의 환경 보호 음료 패키지 ‘던캔(DUNCAN)’


무한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캔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료 패캐지 던캔.
무한 재활용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캔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료 패캐지 던캔.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환경 보호를 위한 음료 패키지 ‘던캔(DUNCAN)’을 도입했다. 2018년 8월에 선보인 ‘덤블러(D.umbler)’ 이후 두 번째 환경보호 음료 패키지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배달 서비스 이용 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던캔’은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의 캔 형태로 운반이 쉽고 위생적이며 안전하다. 던킨은 주문 동시에 매장에서 음료를 바로 제조해 ‘던캔’에 담아 완벽히 밀봉해주는데, 일반 컵 대비 제품의 온도와 맛, 향을 오래 유지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핫·아이스 음료 모두 가능하며, 배달이나 매장에서 포장 주문시 추가 비용 없이 ‘던캔’을 이용할 수 있다 (‘던캔’ 주문 가능 매장은 점포 사전 문의).

던킨은 ‘던캔’에 담아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달콤한 복숭아 맛의 ‘피치 아이스티’와 패션후르츠, 오렌지, 핑크구아바 등 열대 과즙을 넣은 ‘미네랄 펀치티’ 등 아이스티 2종도 선보였다. 아이스티 가격은 2900원이며 600원을 추가하면 톡톡 씹히는 식감의 ‘스타젤리’를 넣은 젤리 아이스티로 업그레이드해 즐길 수 있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덤블러’도 운영 중

던킨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덤블러’도 운영 중이다. ‘덤블러’는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컵으로, 던킨의 영문 앞 글자 ‘D’와 ‘텀블러(Tumbler)’를 조합해 만든 합성어다. ‘텀블러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던킨도너츠의 새로운 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에서 수거된 100톤의 페트병 재활용해 만든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의 스웨트셔츠를 입은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김요한.
‘노스페이스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의 스웨트셔츠를 입은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김요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제주에서 수거된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노스페이스 K-에코삼다수 컬렉션’을 출시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로 만든 재킷, 아노락, 후디, 맨투맨, 반팔 티셔츠 등 의류와 에코백, 버킷햇 등 총 16종이다. 돌하르방. 페트병을 줍고 있는 캐릭터 그래픽을 사용하고, 화이트, 그린, 네이비 등 3색 컬러로 청량감을 더했다. 3색 그러데이션 노스페이스 로고와 레터링이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됐다.

재활용 섬유로 재킷, 티셔츠, 에코백 등
총 16종의 의류와 패션 소품 선보여


‘세이브 더 아일랜드 스웨트 셔츠’는 제주의 자원순환을 상징하는 그래픽과 소매 부분에 삼다수 모양의 포인트가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조거팬츠나 쇼츠와 입으면 트렌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에센셜 컬러 블록 후디’는 편안한 착용감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애슬레저 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노벨티 하이 마운틴 재킷’은 방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하며,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한 기능성 제품이다.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옷에 달라붙거나 침투하는 것도 막는다. 패션 피플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버킷햇과 깔끔한 디자인의 에코 숄더백은 패션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헌 티셔츠 2만5000장 활용한 원사 사용
아식스 친환경 스니커즈 3종


헌 티셔츠를 재생한 원사를 활용한 아식스 얼스 테이 팩.
헌 티셔츠를 재생한 원사를 활용한 아식스 얼스 테이 팩.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에서 재생 원사를 사용한 친환경 스니커즈 ‘얼스 데이 팩(Earth day pack)’을 출시했다. 헌 티셔츠 2만5000장을 다시 원사로 재생해 아식스 스포츠스타일의 대표 스니커즈 3종에 사용했다. 최신 젤 쿠셔닝 기술을 적용한 슈즈 ‘타사 블라스트’, 30년 역사를 지닌 ‘젤-라이트III’,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스카이코트’에 사용한 것. ‘얼스 데이 팩’은 아식스 공식 스토어와 주요 스니커즈 멀티숍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식스 관계자는 “2030년까지 전 의류와 신발에 100% 재활용 가능한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할 예정이며, 사업 시설에 재생 전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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