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는 자신이 아끼는 소중한 사람들, 친구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소한 행복을 나누었습니다. 슈베르트의 그런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피아니스트 이유현(울산대 겸임교수·사진)이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전곡을 무대에 올리는 ‘슈베르트 시리즈’를 시작한다. 몇 년이 걸릴지 연주자 자신도 모른다는 대장정이다. 첫 무대를 5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다. 피아노 소나타 1번 D157과 ‘방랑자 환상곡’, 소나타 18번 D894(판타지 소나타) 등 세 곡을 연주한다.
이유현은 독일 뮌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게르하르트 오피츠 교수를 사사했다. 슈베르트의 작품을 꾸준히 연구하며 2017년 슈베르트의 마지막 두 소나타인 20번, 21번 소나타 기획 콘서트를 열었다. 1만5000∼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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