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대한민국 임시정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일 03시 00분


○대한민국 임시정부(한시준 지음·한울)=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지기 전까지 한반도 역사는 군주제의 역사였다. 저자인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임시정부는 첫 민주공화정으로서 한국사 1대 사건으로 꼽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2만9000원.

○코로나 이후 생존 도시(홍윤철 지음·포르체)=인류에 대한 전염병의 공격을 백신만으로는 막아내기 힘들다. 의사 출신인 저자는 홍콩 인플루엔자 등 과거 사례를 통해 전염병의 원인이 도시구조에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밀집된 도시기능을 분산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1만6000원.

○리멤버 홍콩(전명윤 지음·사계절)=10년 넘게 홍콩 가이드북을 쓴 저자가 홍콩의 화려한 과거와 현재의 불안, 불확실한 미래를 담았다. 최루탄 연기가 자욱한 홍콩 거리를 누비며 다양한 홍콩인들의 목소리를 취재했다. 민주화 시위 이후의 홍콩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1만6800원.

○시각의 폭력(유서연 지음·동녘)=철학자인 저자는 디지털 성폭력의 저변에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져 내려온 시각 중심의 철학 전통이 깔려 있다고 주장한다. 시각 중심주의가 관음증 및 여성혐오와 결합되는 과정을 자세히 분석한다. 1만5000원.

○듣기 시간(김숨 지음·문학실험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록해 온 저자는 이들의 고통이 담긴 침묵까지 담담하게 전한다. 1만 원.

○바보의 세계(장프랑수아 마르미옹 지음·박효은 옮김·윌북)=인류 발전의 원동력이 된 ‘어리석음’의 역사를 짚는다. 석기시대부터 피라미드를 건축한 고대 이집트, 민주주의 발상지 그리스까지 어리석음이 인류사에 영향을 끼친 사건을 추적한다. 2만2000원.

○미디어 담론 연구: 이론, 사례, 적용(류웅재 지음·한나래)=신문, 방송, 영화를 통해 만들어지는 사회담론과 이면을 분석했다. 최근 온라인에서의 쿡방 현상 등을 분석하고, 대학의 연구와 논문 쓰기 문화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2만 원.

○전국 52명산 지도첩(월간산 편집부 지음·조선뉴스프레스)=50년 전통을 가진 월간 산이 제작한 산행 가이드북. 고문헌을 통해 여러 산들의 역사와 유래를 설명한다. 월별로 즐기기에 알맞은 산들도 소개했다. 1만9900원.
#신간#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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