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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1 미스춘향眞 김민설…전통적 한국美 ‘물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0 12:37
2021년 5월 20일 12시 37분
입력
2021-05-20 12:29
2021년 5월 20일 12시 29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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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 배경의 웹드라마 제작 원해” 포부 밝혀
미스춘향眞 김민설 씨. 남원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전통 미인을 뽑는 ‘미스춘향’ 진에 서울 출신 김민설 씨가 선발됐다.
지난 19일 전라북도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춘향제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91회 전국 춘향선발대회’에서 김 씨(22·서울예대 재학)가 춘향 진으로 뽑혔다.
선은 부산 출신 김민지 씨(22·미국 오클랜드대), 미는 서울 출신 이사라 씨(24·성신여대)가 차지했다. 이어 정 이한나 씨(24·성신여대), 숙 윤진주 씨(24·수원과학대) 현 김은지 씨(22·가천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24~25일 1·2차 예선을 치러 24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후 이달 11~18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합숙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춘향 진 김민설은 “진으로 뽑혀 너무 행복하다”면서 “춘향하면 지조와 절개의 대명사가 아니냐. 5G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춘향이의 인내심과 정신은 우리가 꼭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수상을 기념으로 광한루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를 제작해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연기자로 출연해 춘향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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