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있지(ITZY)와 에스파(aespa), 스테이씨(STAYC) 등 새로운 걸그룹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멤버 전원 2000년대생으로 구성, Z세대 아이돌로서 각자의 매력을 펼치는 이들이 최근 국내외에서 활약하며 4세대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9년 JYP엔터테인먼트 새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있지는 ‘달라달라’로 10일 만에 걸그룹 음악방송 최단 기간 1위를 차지하며 4세대 걸그룹의 대표격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4월30일 발표한 미니앨범 ‘게스 후’(GUESS WHO)와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은 인상 깊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번 곡은 ‘마며들었다(’마피아 인 더 모닝‘에 스며들었다)’는 반응을 이끌며 발매 3주가 넘어서도 차트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발매 다음날 각종 음원차트 실시간 1위는 물론, 21일 낮 12시(이하 동일 기준) 멜론 24힛츠 12위, 플로 24시간차트 20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음악방송에서도 다관왕을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 활약도 돋보인다. 빌보드 차트(15일자)에 따르면 ‘게스 후’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48위 및 ‘아티스트 100’ 99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월드 앨범’ ‘커런트 앨범 세일즈’ 등 빌보드 12개 부문 차트인에도 성공했다. 또한 타이틀곡은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3일자 글로벌 톱 200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56위를 기록했고,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앨범(5월3일~5월9일) 9위, 중국 QQ뮤직 내 한국차트(4월23일~4월29일) 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있지에 이어 지난해 데뷔한 신예 걸그룹 에스파와 스테이씨 등도 각자 독보적인 콘셉트로 4세대 걸그룹으로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음원에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넥스트 레벨’은 21일 멜론 24힛츠 8위, 플로 24시간 3위, 지니 실시간 4위, 벅스 실시간 2위 등 상위권을 기록했다. 발매 당일 멜론과 플로에서 20위대였던 이 곡은 강렬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점차 순위가 상승해 차트 상위권을 장식했다. 또한 해외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전 세계 26개 지역 톱10에 올랐으며, 뮤직비디오도 공개 두 시간 만에 중국 QQ뮤직의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부문과 종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4세대 걸그룹들은 다양화된 콘셉트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있지는 멤버들의 개성을 더욱 극대화한 스타일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면, 에스파는 ‘아이 에스파’라는 아바타 멤버들과 함께 하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팀만의 차별점을 확고히 하는데 집중한다. 스테이씨는 10대의 발랄함을 이끌어내며 전원 센터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더욱 다양화된 콘셉트를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음악 색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4세대 걸그룹이 향후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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