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사진)가 개봉 5일째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9는 2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누적 관객 100만179명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얼어붙은 지난해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외국영화 가운데 최단기간에 관객 100만 명을 모았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액션 영화 ‘테넷’은 개봉 12일째, 올 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소울’은 개봉 16일째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겼다. 한국영화의 경우 지난해 7월 개봉한 ‘반도’, 지난해 8월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4일째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01년 시작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2019년까지 스핀오프 한 편을 포함해 총 아홉 편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분노의 질주9는 주인공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와 연을 끊고 지냈던 형제 제이컵 토레토(존 시나)가 사이퍼(샬리즈 세런)와 연합해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알게 된 도미닉과 동료들이 지상과 상공을 오가며 반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제작사인 유니버설스튜디오는 한국 극장의 코로나19 방역 수준이 높다고 판단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이 영화를 개봉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