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컬쳐랩 “MSG 無, 순식물성 ‘서울시스터즈 고추장 핫소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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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7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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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컬쳐랩은 간단한 요리의 양념소스로 활용하거나 완성한 음식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찍어 먹어도 되는 ‘서울시스터즈 고추장 핫소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서울시스터즈 고추장 핫소스는 현미 고추장을 주원료로 삼아 국내산 고춧가루, 발효식초, 동치미, 배 등을 첨가해 한국인 입맛에 맞춘 핫소스다. 100% 순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채식주의자도 섭취할 수 있다. 치커리에서 추출한 식이섬유(100g 당 2.88g 함유)와 과일에서 추출한 에리스리톨을 함유해 건강한 단맛을 제공한다. 화학조미료(MSG)나 캡사이신 없이 CJ BIO에서 개발한 비건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다. 저칼로리 제품으로 떡볶이, 볶음밥, 제육볶음, 닭갈비 등 다양한 한식 요리에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사촌 격인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분말형 양념류)’이 매콤한 감칠맛이 특징이라면 ‘서울시스터즈 고추장 핫소스’는 깔끔한 매운 맛이 특징이라는 설명.

안태양 대표는 “미국 내 아시아 소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근 고추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태국식 스리라차 및 미국식 타바스코와는 달리 깔끔한 매운맛을 구현해 차별화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을 구매한 국내 고객들이 액상형 소스를 끊임없이 요청해 7개월 연구 개발 끝에 고추장 핫소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푸드컬쳐랩은 국내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뒤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푸드컬쳐랩은 2019년 제1회 순천시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창업연당에 입주해 본격적인 사업화 나섰으며 먼저 선보인 ‘서울시스터즈 김치시즈닝’이 지난해 11월 미국 아마존에서 출시 7개월 만에 일본 시치미를 제치고 칠리파우더 부분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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