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길거리 패션의 발견”… ‘무신사 스냅’ 서비스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6월 11일 17시 24분


기존 거리 패션 콘텐츠 사용 편의 개선
스트릿·브랜드·패션 등 구성
스냅 속 착장 제품 바로 구매 가능

무신사 스냅 서비스 이미지
무신사 스냅 서비스 이미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무신사 스냅(MUSINSA SNAP)’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냅’은 거리에서 만난 패션 피플의 스타일을 담은 스트릿 스냅과 입점 브랜드 스태프와 모델이 직접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스냅, 무신사가 선정한 패션 크리에이터 ‘무신사 크루’ 패션 스냅 등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는 무신사 앱 하단 스냅 아이콘을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앱인앱(App-in-App) 형태로 구현됐다.

지난 2005년 무신사가 ‘거리 패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패션 콘텐츠이기도 하다. 무신사는 운영 초기부터 ‘오픈 리포터’ 제도를 도입해 사진과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스트릿 스냅을 촬영할 기회를 제공하고 패션 콘텐츠 저변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누적 스냅 콘텐츠 수는 16만 건에 달한다고 했다.

이번에 선보인 무신사 스냅은 기존에 게시판 형태로 운영된 서비스를 피드형으로 새롭게 개편해 다양한 패션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개인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해시태그’를 활용해 관심 있는 패션을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한다. 스냅 속 착장 상품에 관한 정보를 게시물 하단 무신사스토어와 연결해 바로 구매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무신사는 보다 많은 소비자가 스냅 속 입점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매주 ‘주간 베스트 스냅’을 선정해 소개하고 무신사 에디터가 트렌드에 맞춰 엄선한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스냅에서 활동하는 무신사 크루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무신사 크루는 패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크레에이터 집단으로 지난달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원 수는 현재 300명이다. 이들은 무신사 스냅 패션 콘텐츠를 공유하고 무신사TV, 무신사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 채널에서도 활약하게 된다고 무신사 측은 전했다.

김현수 무신사 미디어부문장은 “무신사 스냅은 개인 패션 취향과 스타일을 찾고 싶은 사람을 위한 ‘진짜 패션’을 보여주는 서비스”라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는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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