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대회장을 맡은 아트디렉터 한젬마 씨의 축사(요약) |
“장애예술가들을 도와야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술의 길은 장애예술가들에게만 힘든 세계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남다름에서 천재성을 빛내는 예술가들이 존재함을 주목해야합니다. 장애미술인중에는 천재 예술가가 상당하고 그 이름에는 굳이 장애인이라는 조건이 무색할만큼 그저 천재라는 이름으로 존중받을 수많은 이들이 존재합니다. 남다른 스토리와 예술과 예술가를 받아들일 준비가 부족함을 직시해야합니다. 장애인창작 아트페어가 왜 존재하는것일까요? 장애인들이어서 쏟아내는 남다른 예술의 세계가 선보이는 곳입니다. 예술은 결국 그 예술가의 삶과 환경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아프고 힘들고 나름의 고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덮어두고 뒤로하고 있는 그 소중한 아픔이나 생각들을 바로 이 장애인창작아트페어의 그림을 통한 예술가들과 함께함으로서 치유되고 함께 행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예술은 장애로 논하는게 아니라 예술성으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장애인 창작아트페어에서는 단지 그림만 보지마시고, 예술가에게 귀기울이길 권합니다. 천재를 받아들일 준비. 그것은 우리가 해야할 몫인 것이다. 어쩌면 숨어있는 내안의 장애를 만나고, 장애미술을 통해 위로받고 용기를 얻는 치유, 힐링, 발견의 기회를 마련해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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