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옹의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자신의 신작에 대해 입을 열였다.
봉 감독은 최근 ‘아레나 옴므 플러스’ 와의 인터뷰에서 “칸과 오스카 사이에 말했던 작품과 현재 준비 중인 신작은 다르다”며 “이번 인터뷰로 정리해 말씀 드릴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현재 해외 영화 한 편과 한국 영화 한 편을 준비하고 있다. ‘기생충’ 의 차기작은 미국 영화로 미출간 미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 다음은 한국 영화로 ‘심해 해양 생물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봉준호 감독이 이미 2018년부터 구상하고 준비한 작품으로 1월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
봉 감독이 원래 계획했던 신작은 서울에서 일어나는 호러영화였다. 이와 관련해 봉 감독은 “서울 소재의 공포영화는 잠정적 연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봉 감독이 아카데미 수상 이후 국내 언론과의 첫 공식 인터뷰에서 밝히는 그의 신작에 관한 이야기를 포함한 긴 호흡의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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