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빌보드 앨범차트 6위…K팝 걸그룹 2번째 톱10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2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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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위→72위→6위, 꾸준한 성장세
K팝 걸그룹 중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
'알콜-프리' 뮤비 1억뷰↑…'15연속 1억뷰'

걸그룹 ‘트와이스’의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6위를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트와이스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가 26일 자 ‘빌보드 200’에서 6위로 진입했다.

메인 싱글차트 ‘핫1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차트로 통하는 빌보드 200 순위는 실물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 등을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숫자를 더해 매긴다.

‘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이번 주 4만6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판매량은 4만3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실물로 계산한 숫자인 SEA는 3000장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판매량은 이번 주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이번 주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빌보드200 6위는 트와이스의 해당 차트 최고 순위다.

트와이스는 작년 초 세계적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그룹 산하의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와 계약을 맺고 북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해 6월 발매한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로 ‘빌보드 200’에 200위로 첫 진입했다. 같은해 말에 발매한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은 ‘빌보드 200’에서 72위를 달성했다. 이번에 무려 66계단을 치고 올라 6위에 안착했다.

K팝 걸그룹이 ‘빌보드200’ 톱10에 진입한 건 작년 ‘디 앨범’으로 2위를 기록한 블랙핑크에 이어 트와이스가 두 번째다.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미국의 떠오르는 래퍼 폴로 지의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이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최근 미국 NBC 간판 토크쇼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서 ‘테이스트 오브 러브’ 타이틀곡 ‘알콜-프리(Alcohol-Free)’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등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와이스표 뉴 서머송’을 표방하는 ‘알콜-프리’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았다.

특히 ‘알콜-프리’ 뮤직비디오는 지난 20일 오후 7시37분께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공개 약 11일 1시간만이자 전작 ‘아이 캔트 스톱 미’의 기록을 10시간 단축한 자체 최단 기록이다.

이로 인해 트와이스는 ‘15연속 1억 뷰’ 기록을 썼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이번 ‘알콜-프리’까지 모든 활동곡을 억대 조회 수 반열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발표곡 ‘캔디 팝’, ‘TT -일본어 버전-’까지 포함하면 통산 17편의 1억 뷰 기록이다.

또 트와이스는 ‘테이스트 오브 러브’와 ‘알콜-프리’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20일 SBS TV ‘인기가요’ 등 국내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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