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빛나는 순간’의 배우 고두심이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고두심은 21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는형님’ 나가서 모든 걸 내려놓았다. 내 나이에 맞지 않긴 하지만 내 속에 있는 걸 다 보여줬다”고 웃었다.
이어 “강호동과의 루머를 아직도 믿으시는 분이 계시고 지금까지 몇십년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며 “있지도 않은 사실로 사람을 괴롭히니 정말 억울하다. ‘아는형님’ 나가서 다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고두심은 70대 여성과 30대 남성의 로맨스와 관련해 “70살이 넘어도 ‘여자’라는 걸 버리지 않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흔치 않지만 세상에 이런 사랑도 있을 수는 있지 않나. 나 또한 ‘전혀 못 해’라는 생각은 없었다. 그런 경우가 오지도 않겠지만, 온다고 해도 거부감이 들고 그러진 않는다”고 말했다.
멜로물에 갈증이 있었다는 그는 “”고작 한편 가지고 풀리겠냐“며 ”2탄 3탄이 나와야 하지 않겠냐“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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