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무역협회와 ‘수출환경 개선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7월 1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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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화물기 중소기업 전용 공급 제공 추진
수출기업 신규 사업 발굴·지원 위한 협력 체계 구축
화물 공급 확대 통해 수출기업 지원 박차

대한항공은 1일 서울시 삼성동 소재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운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수출환경 개선을 위한 항공화물 특별지원 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운 및 항공 수송 공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물류 사업 지원을 위한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편에 중소기업 전용 공급을 제공하기로 하고 무역협회와 수출기업들의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물류 수송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항공 화물 공급을 확대해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화물 공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형 항공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화물기단 가동률 제고를 꾀하고 있고 화물 전용 여객기 및 카고 시트백 활용 등을 추진했다. 유휴 여객기는 화물 전용 항공기로 개조해 방역 물품 및 긴급 화물을 적기에 수송하는 등 수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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