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도 에스파 바람이 거세다.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의 포인트 안무인 ‘ㄷ’ 춤으로 챌린지를 진행했고, 수많은 이들이 참여했다. 또한 여러 유튜브 채널에는 ‘넥스트 레벨’ 커버 댄스 영상이 게재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중독성 있는 음악은 흥미진진한 ‘ㄷ’ 춤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고, SNS, 커뮤니티 등에서 크게 흥하며 서서히 ‘넥스트 레벨’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미국 타임지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현재 최고의 K팝 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넥스트 레벨’을 중독적인 힙합 댄스곡이라고 말하며 “‘아임 온 더 넥스트 레벨’(I’m on the next level) 랩 부분은 천천히 걷고 있던 리스너가 상상 속 런웨이를 걷게 만든다”라며 “곡 구조도 신선하고 중간 트랙 템포 변주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반갑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도 ‘에스파가 K팝 걸그룹 사운드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 한다’라는 기사를 게재, “에스파는 지금까지 3곡만을 발표했지만, 이제 막 데뷔한 그룹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범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블랙 맘바’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에스파는 ‘넥스트 레벨’의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K팝의 신세계를 열며 4세대 아이돌의 중심이 됐다. 전에 없던 세계관을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한 에스파가 앞으로 선보일 음악과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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