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김윤석, 조인성 매력 업그레이드시킨 연기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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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5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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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포스터 © 뉴스1
‘모가디슈’ 포스터 © 뉴스1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의 배우 김윤석이 함께 호흡하는 배우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특장점을 발휘한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모가디슈’에는 대체불가 배우 김윤석이 돌아온다. 앞서 강동원, 주지훈, 유아인 등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의 숨겨온 매력을 발산하게 했던 김윤석이 ‘모가디슈’에서 조인성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할 예정이라 기대감이 모인다.

김윤석은 본인의 연기가 돋보이는 것을 뛰어넘어 영화 전체를 생각하는 밸런스를 중요시 여기는 배우라 불린다. 덕분에 그와 함께한 감독, 배우들은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좋은 결과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에 유아인은 ‘완득이’로 김윤석과 만나 멘티, 멘토 호흡을 보여줬고 531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유아인이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그 배경에는 김윤석의 진정한 스승의 가치를 떠오르게 만드는 연기가 있었다. 또한 2015년 544만 관객을 모으며 사제 신드롬을 일으켰던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은 김윤석과 절묘한 사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김윤석과 ‘전우치’ 이후 6년만에 만나, 둘의 호흡을 입증했다. 2018년에는 378만 관객을 동원한 ‘암수살인’의 주지훈이 김윤석과 함께 연기하며 광기어린 악역의 모든 것을 토해냈다. 주지훈의 악마성 짙은 연기도 김윤석이 영화의 중심을 잡아줬다.

김윤석의 연기는 ‘모가디슈’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모가디슈’가 억지 신파 없이 내전이 일어난 도시에 고립된 사람들의 심리와 탈출 과정을 그리는 데 있어서, 김윤석의 리더십과 과장 없는 연기는 중요한 동력이었다. 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조인성은 “연기는 액션과 리액션이 맞아야 풍부해지는데 김윤석 선배가 이끌어 주셔서 나는 리액션만 하면 됐다. 편한 현장이었다”고 밝히며 김윤석에 대한 신뢰를 표현한 바 있다. ‘모가디슈’가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편안한 호흡을 선보인 김윤석, 조인성의 스크린 속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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