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황정민, 머리카락 한올까지 연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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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8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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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스틸 © 뉴스1
인질 스틸 © 뉴스1
영화 ‘인질’이 황정민 머리카락 열연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사건 발생 8시간 전, 수많은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는 황정민의 헤어는 투블럭컷에 머리카락을 모두 깔끔하게 넘긴 일명 ‘올백’ 머리다. 행사에 참석한 영화배우로서 보여주는 그의 헤어스타일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단 8시간 후 인질로 잡혀버린 황정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며 극한의 상황에 맞닥뜨린 심리 상태를 표현한다.

이처럼 ‘인질’이 되기 전과 후 그의 헤어스타일 변화는 단순히 분장의 의미를 넘어 몸을 사리지 않고 머리카락 한 올까지 연기하는 그의 연기 열정을 보여준다.

실제로 현장에서 황정민은 본인의 머리카락에 분무기를 직접 뿌려가며 인질로 잡힌 모습을 더 완벽히 만들어내는 데 공을 들였다. 이처럼 머리카락 한 올까지 역할의 심리 변화의 수단으로 표현하는 그의 열정은 황정민이 처음으로 맡는 ‘인질’ 역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인질’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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