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새 슈퍼 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개봉 둘째날에도 18만 관객이상 불러모으는 데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8일 18만4135명이 봤다. 개봉 첫날엔 19만6226명이 관람, 누적 관객수는 38만1546명이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이 검토되는 상황인데도 ‘블랙 위도우’를 찾는 관객수에는 현재까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9일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약 25만명이다. 주말 흥행도 기대해볼 만한 수치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오는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해 주말 이후 흥행세가 꺾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일원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과거를 그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사이에 블랙 위도우에게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스칼릿 조핸슨, 플로렌스 퓨, 레이철 와이즈, 데이비드 하버 등이 출연했다.
한편 8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발신제한’(1만2904명), 3위 ‘크루엘라’(1만1628명), 4위 ‘콰이어트 플레이스2’(4276명) 순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