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새 앨범 전곡 오피셜 비디오 제작…옴니버스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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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6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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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악뮤/YG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남매듀오 악뮤(AKMU)의 독특한 세계관에서 파생된 음악적 철학이 블록버스터급 비디오에 담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악뮤의 새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오피셜 비디오 트레일러를 게재했다.

끊임 없이 추락하는 이찬혁, 거꾸로 뒤집힌 방의 이수현, 흑백 세상 속 어린아이들, 판타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초현실적인 장면들이 빠르게 편집 전환돼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상이다.

악뮤는 타이틀곡만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던 기존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YG 측에 따르면 앨범에 수록된 7곡 모두가 각각의 오피셜 비디오로 제작됐고, 이들의 서사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유기성을 띤다. YG는 “완성도가 뛰어난 AKMU의 첫 콜라보레이션 앨범인 만큼 모든 노래들을 테마로 한 7종의 오피셜 비디오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정적인 멜로디로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왔던 악뮤의 변신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피셜 비디오에 비친 두 사람은 다소 시크한 아우라를 뿜어냈기 때문. 트레일러 속 장면들은 과연 어떤 의미일지, 악뮤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음악 세계를 펼쳐낼지 기대된다.

한편 악뮤의 이번 앨범은 아이유, 이선희, 자이언티, 빈지노, 잔나비 최정훈, 크러쉬, 샘 김이 함께 해 초호화 피처링 라인업을 자랑한다. 앨범 타이틀곡 ‘낙하’를 비롯해 ‘전쟁터’ ‘벤치’(BENCH) ‘째깍 째깍 째깍’ ‘맞짱’ ‘스튜피드 러브 송’(Stupid love song) ‘에버레스트’(EVEREST) 음원은 오는 26일 발매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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