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9일(현지 시각) 지난 9일 나온 ‘퍼미션 투 댄스’가 7주 연속 1위를 달리던 BTS의 ‘버터’(Buter)를 밀어내고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연달아 발표한 두 곡을 연속해서 최상단에 올린 건 2018년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이다. ‘버터’는 7위로 내려갔다.
이로써 BTS가 ‘핫 100’ 1위에 오른 횟수는 통산 13번으로 늘었다.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가 3회,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 1회, 앨범 ‘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1회, ‘버터’ 7회, ‘퍼미션 투 댄스’ 1회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이 같은 기록을 썼다.
‘퍼미션 투 댄스’는 ‘버터’가 담긴 싱글 CD에 함께 수록된 신곡으로, BTS의 세 번째 영어 노래다. 영국의 스타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 극복을 표현한 뮤직비디오와 국제 수어(手語)를 활용한 퍼포먼스 등으로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BTS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1위를 차지한 ‘퍼미션 투 댄스’, 두 곡 모두 1위로 차트 데뷔라니”라며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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