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S4캐피털’이 자회사 ‘마이티하이브’와 ‘미디어몽크스’를 합친 통합법인 ‘미디어.몽크스’를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S4캐피털은 세계 최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그룹 중 하나인 WPP 창업주이자 회장이었던 마틴 소렐 경(Sir Martin Sorrell)이 2018년 WPP를 나와서 설립한 기업으로 단기간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33개국에서 6000여 명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급격한 미디어 환경 변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대응하며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BMW 등 고객사들의 마케팅 퍼포먼스 향상을 주도해 온 S4캐피털의 무기는 고도화된 데이터 컨설팅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능력이었다. 이에 양대 핵심 엔진인 데이터 컨설팅 회사(마이티하이브)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회사(미디어몽크스)를 아예 통합키로 한 것이다.
통합법인은 ‘미디어.몽크스’로 리브랜딩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퍼포먼스를 이끌 방침이다. S4캐피털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개인화된 디지털 모바일미디어가 주도권을 갖는 변화 가운데, ‘미디어.몽크스’가 보다 정교화된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미디어에 최적화된 콘텐츠들을 제공해 줄 것을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S4캐피털은 전통적인 광고마케팅 시장이 침체기를 맞은 가운데서도 올해 1분기 매출과 총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70%대 성장하는 등 놀라운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S4캐피털은 또 ㈜제일기획 글로벌디지털마케팅 본부장, ㈜CJ ENM 전략기획실장(부사장) 출신의 이상길 씨(56)를 한국 법인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콘텐츠, 데이터, 디지털 미디어, 그리고 기술적 서비스 등 ‘미디어.몽크스’만의 차별화된 4가지 핵심요소들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마케팅을 책임지는 파트너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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