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이 지난 2014년 선보였던 ‘한국문화100’ 시리즈 영상에 이어 올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유산 영상콘텐츠를 문화포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시리즈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와 그 숨겨진 가치를 알아보는 영상콘텐츠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영상을 새롭게 서비스한다.
이번 시리즈는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콘텐츠는 지루하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려고 노력했다. 우선 유튜브 등의 뉴미디어 콘텐츠의 범람과 함께 달라진 시청 패턴을 고려해 200초 안팎으로 모든 설명을 마치는 콘텐츠의 포맷을 시도한다. 또 인지도가 높고 젊은 층에서 큰 인기가 있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가 출연해 유네스코 등재유산 스토리를 소개한다.
기존에 제작된 유네스코 문화유산 소개 영상과 달리 이번 시리즈는 세계인의 관점에서 우리 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었던 그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별도 자문위원단을 구성하여 아이템 선정부터 대본, 영상검수까지 철저한 고증을 통한 역사기록영상으로 제작된다.
이번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과 유튜브 문화포털 채널을 통해 오는 8월 티저영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본 영상은 세계유산 11편, 기록유산 9편의 총 20편으로 제작되며, 공공저작물로 무료로 개방돼 교육 등을 위한 영상자료로 누구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