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8만610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2만570명이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의 두 번째 영화로서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는 이 영화는 마블 최초의 아시아인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한다.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에 맞서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샹치(시무 리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질’은 2위를 유지했다. 전날 하루 동안 2만3612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누적 관객 수 126만2479명을 기록했다. ‘인질’은 인적이 드문 새벽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모가디슈’는 3위를 이어갔다. 1만6546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314만4878명을 기록했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주연의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발발로 인해 소말리아 고립된 남북 공관원들의 탈출기를 다룬다.
‘싱크홀’도 4위를 지켰다. 전날 1만1207명이 봤고, 누적 관객 수는 204만4604명이 됐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며 생기는 일을 그린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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