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전설 ‘무쇠팔’ 최동원이 세상을 떠난지 10년째 되는 올해 그의 인생 경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온다.
영화사 ‘진’과 배급사 ‘트리플픽쳐스’는 ‘1984, 최동원’의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10주기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1984, 최동원’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리로 기억되는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최동원의 투혼과 희생, 도전 정신을 담은 작품이다.
1984년 최동원과 승부를 겨룬 삼성 라이온즈의 선수들과 최동원의 팀 동료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강병철 감독까지 생생한 인터뷰 영상과 당시 미공개 영상 자료들을 바탕으로 최동원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9월14일은 최동원의 10주기다. 이 작품은 최동원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메가폰을 잡은 조은성 감독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절대 강자를 꺾은 약자의 기적. 그 기적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연소시킨 한 남자, 최동원의 불꽃 같은 투혼과 그가 한국시리즈에서 온몸으로 공을 뿌리며 지금의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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