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노이지’로 커리어 하이…음반·음원 최고 성적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14일 10시 09분


스트레이 키즈/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정규 2집 ‘노이지’(NOEASY)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3일 앨범 ‘노이지’와 타이틀곡 ‘소리꾼’을 발매, 각종 국내외 차트에서 팀 최고 기록을 세우고 성적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발매 4주 차에도 신기록을 쏟아내며 열띤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두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K팝 4세대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2집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 110만 장을 돌파하고 ‘밀리언셀링 아티스트’가 됐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앨범 최초의 밀리언셀러이자 데뷔 3년 만에 거둔 대기록으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정식 발매에 앞서 선주문량 93만 장을 기록해 전작 ‘인생’(IN生)의 30만 장을 뛰어넘는 등 밀리언셀러 탄생을 기대케 했다.

특히 음반 정식 발매 후 하루 동안에만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35만5946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25일에는 51만6019장을 기록해 발매 3일차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초동(발매일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1만 장 이상 증가한 64만1589장을 기록했다. 또 가온차트 2021년 35주 차와 36주 차 리테일 앨범 차트 1위에 연속 랭크된 데 이어 112만7800장의 출고량으로 가온차트 8월 월간 앨범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신곡 ‘소리꾼’은 발매 당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이후 24일까지 누적 기준 호주,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52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200 차트에서는 104위로 진입한 후 순위를 86위까지 끌어올려 자체 기록을 경신했고, 8월27일부터 29일까지 최신 발매 곡을 기준으로 한 톱10 글로벌 송 데뷔 차트에서도 7위에 랭크됐다. 앨범은 같은 기간 톱 텐 글로벌 앨범 데뷔 차트와 톱 10 미국 앨범 데뷔 차트 3위와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새 기록이 쏟아졌다. 9월4일 자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노이지’는 히트시커스 앨범 4위, 월드 앨범 5위, 인디펜던트 앨범 38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69위에 랭크됐고 ‘소리꾼’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52위, 빌보드 글로벌 200 80위를 차지해 빌보드 총 7개 부문 차트인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또 이번 활동으로 데뷔 첫 지상파 1위를 비롯해 음방 6관왕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소리꾼’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21시간46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 6일 만에 5000만 뷰를 돌파했고 12일 오후 6시 7000만 뷰를 넘어서며 자체 최단기간 1억 뷰 달성을 향해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리더 방찬은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 ‘노이지’로 세상을 향해 제일 시끄럽게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 막내 아이엔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항상 성장하는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고 싶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직접 완성한 신보로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팀 정체성에 쐐기를 박았고, 당찬 포부와 진솔한 바람을 현실로 이뤄냈다.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이제는 더 큰 꿈을 꾼다는 스트레이 키즈가 써 내려갈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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