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호반건설이 서울신문을 인수하게 됐다. 15일 서울신문 등에 따르면 서울신문의 2대 주주인 우리사주조합은 13∼15일 ‘호반건설의 우리사주조합 지분 인수 제안 동의’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찬성 57.84%, 반대 42.16%로 통과됐다.
현재 서울신문의 지분은 기획재정부 30.49%, 우리사주조합 28.63%, 호반건설 19.40% 순으로 구성돼 있다. 호반건설은 2019년 포스코가 소유한 서울신문 지분 19.40%를 전량 매입해 3대 주주가 됐다. 호반건설이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인수하면 48%(의결권 기준 53.4%)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호반건설은 조만간 우리사주조합 주주들의 지분 인수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7월 호반건설은 정보통신 전문 일간지 전자신문과 온라인 경제 매체 EBN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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