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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실은…” 늦둥이 얻은 김구라, 출산 소식 뒤늦게 밝힌 이유는?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24 17:15
2021년 9월 24일 17시 15분
입력
2021-09-24 17:12
2021년 9월 24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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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둘째 자녀 출산 소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최초 공개) 김구라가 출산 소식을 밝히지 못한 이유…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조금 궁금해 하시더라. 친한 주변인들한테서 왜 이야기를 안했느냐고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며 “아이가 좀 일찍 나왔다. 그래서 한두 달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얘기하는 것은 조금은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얘기를 안했던 것”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사실 아이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저희에게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겨 너무 즐겁고 좋은 일인데, 아내가 나이는 저보다 12살 어리지만 마흔 살 가까이 됐고 적은 나이는 아니라 처음에 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건강하지만, 일찍 나왔기 때문에 병원 검사도 더 꾸준하게 받아야 하고 그런 상황이 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둘째가져요!’ 이럴 때 선뜻 이야기를 안했던 거니까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
김구라는 “(첫째 아들) 동현이도 너무 축하하고 그렇다”면서도 “동현이 입장에서는 조금은 부담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제 입장이 쑥스러운 상황도 있어 주변에 알리지 못한 것은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2세인 김구라는 재혼 1년 만에 늦둥이를 얻었다. 23일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구라의 아내가 지난 추석 연휴에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의 아내와 함께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한 바 있다. 김구라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아들 그리(김동현)를 두고 있다. 그리는 22세 연하의 동생이 생기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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