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체공휴일을 맞아 혼자만의 시간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취미생활과 휴식을 위한 아이템 수요도 증가 추세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최근 일주일(8월 24일~9월 30일) 기준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작년과 비교해본 결과 공예와 악기 등 취미용품과 침구류, 안락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주는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용품 판매량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다이(DIY) 취미로 각광받고 있는 각종 공예용품 인기가 눈길을 끈다. 수예용품 판매는 25% 증가했다. 뜨개실(76%)과 펠트용품(132%)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공예용품은 51% 성장했다. 목공예가 150%, 가죽공예 67%, 비즈공예는 50% 성장률을 보였다. 악기의 경우 기타가 57% 늘어난 판매를 기록했고 피아노(건반) 악기는 47% 증가했다. 색소폰은 33%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휴식을 위한 침구류와 인테리어 소품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바디필로우 판매량은 29%, 쿠션과 쿠션솜은 각각 15%, 102% 신장했다. 토퍼는 31%, 침대패드는 10%다. 안락한 실내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는 무드등과 수면등이 72%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고 디퓨저는 101% 증가했다. 공기정화식물과 분재, 미니화분은 각각 151%, 193%, 20%씩 판매가 늘었다.
옥션에서 판매 중인 주요 상품으로는 나코 울토탈 털실과 휴즈 다이 양모/니들펠트 공예 세트, 맨틱 AG1C 입문용 통기타, 야마하 미니 색소폰, 아라홈 뽀송 바디필로우 쿠션, 아망떼 부드럽고 폭신한 극세사 토퍼, 아이르 매트리스 침대 누빔 커버, 에이스원 히말라야 소금 무드등, 에이로마 골드에디션 디퓨저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옥션 관계자는 “이달 두 차례의 대체공휴일을 맞아 혼자만의 시간을 계획하면서 재충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진 추세”라며 “공예와 악기 등 각종 취미용품을 비롯해 편안한 휴식을 위한 침구류와 조명 등 인테리어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