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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한소희, 누아르 도전…“첫 액션, 목숨 걸고 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5 12:02
2021년 10월 5일 12시 02분
입력
2021-10-05 12:02
2021년 10월 5일 1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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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액션 누아르에 도전했다.
한소희는 5일 진행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경험해보지 못했던 장르라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8부작 드라마로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눈앞에서 아빠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가 속해 있던 조직에 일원으로 들어가 복수를 꿈꾸는 지우는 아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직의 보스 무진(박희순)의 제안으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오혜진이라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경찰에 잠입한다.
지우에 대해 한소희는 “복수를 위해 미래와 이름을 다 버린 캐릭터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지우의 처절함이 느껴졌다”며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목적의식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에서는 강단이 느껴졌다. 용기와 연민이 모두 있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액션 연기와 관련해서는 “액션 스쿨에서 수업을 받는데 잔꾀를 부리면 망하겠다고 느꼈다. 상대와 합을 맞춰서 하나의 동작으로 만들어야 해서 부담이 컸다. 또 혹여나 다칠까 하는 마음에 조심스럽기도 했다.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마이 네임‘의 액션은 목숨이다. 목숨을 걸고 했다”며 “정말 처절한 액션이 많다. 살기 위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액션이 많다. 목숨 걸고 하는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부연했다.
박희순은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무진을 연기했다. 지우를 조직원으로 받아들인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다.
그는 “여성이 원톱인 누아르 장르다. 기존의 차가웠던 누아르 작품과는 다른 뜨거운 피가 용솟음치는 작품이었다”며 “충격적이고도 신선한 ’인간수업‘을 만든 김진민 감독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지우의 파트너 필도 역은 안보현이 맡았다. 강단 있는 원칙주의자이자 마약수사대 에이스 형사로 한소희와 마수대 선후배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보현은 “김진민 감독의 팬이었다. 시나리오가 술술 읽혔고 액션 누아르를 해보고 싶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마약수사대의 팀장 기호 역의 김상호, 동천파의 2인자이자 무진의 오른팔 태주 역의 이학주, 동천파의 조직원 강재 역의 장률이 함께했다.
15일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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