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선미는 “아이가 7살이 되고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데 그 나이가 되니까 한 가지 걱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 아빠의 안타까운 사건이 기사로 다 남아있다. 그걸 기사로 접하게 됐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상처를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을지,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은 “아리가 제일 넘어야 하는 건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같이 그리워하는 사람과 나눠야 한다. 나누려면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제일 하지 말아야 하는 게 가정 내 비밀을 갖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는 비밀을 가지고 있을 때 마음 안의 다양한 깊은 감정을 가까운 사람과 터놓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선미 남편은 지난 2017년 친손자에게 재산을 빼앗긴 재일교포 1세 사업가 할아버지를 돕던 중 이종사촌 동생의 살인 교사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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