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은 ‘방구석에서 세상보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에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가해 ‘코로나의 시대, 동남아시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28∼29일에는 ‘일본 역사 속 술과 술꾼의 에피소드’, ‘고전문학 속 역병’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29일 동국대 I.SPACE 원흥관 3층에서 ‘사신을 따라 청나라에 가다’ 북콘서트도 진행한다.
강원 강릉시(가톨릭관동대)에서는 ‘Beautiful City! 일곱 빛깔 향기, 강릉!’을 주제로 시민이 참가하는 비(非)학술 발표회, 인문 정신을 모티브로 한 시민 글짓기 대회, 강릉 힐링 워킹, 내 사랑 강릉 전시회, 커피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남 진주시(경상국립대)에서는 ‘인문학, 진주를 품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가야문화 전시, 형평문학제와 함께하는 인문주간 치유특강, 북토크,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감상, 인문체험 등을 준비했다. 일상의 회복과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총 4부)도 예정돼 있다.
경기 용인시(경희대)에서는 ‘두근두근 행복 드림(Dream) 문화도시, 용인시―마을로 찾아가는 문화도시’를 주제로 두시의 인문학 강연, 온택트 재즈콘서트, 다국어 체크인 프로그램, 외국문학 깊이 읽기 강연을 진행한다.
경북 구미시(계명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산업·인문도시―구미에서 꽃피다’를 주제로 행사가 열린다. 구미를 기록하다 공모전 온라인 전시를 시작으로 구미의 인문자산 온라인 답사, 온라인 공연, 구미 수요 인문포럼과 목요철학 인문포럼 등 구미 지역을 무대로 한 다양한 행사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부산 경성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부산)에서 마련한 행사의 주제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나만의 인문학’이다. 개막식 후 ‘디지털시대의 인문학’ 온·오프라인 강좌를 운영한다. 한자를 활용한 신년 달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광주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은 온·오프라인 토크쇼를 마련했다. 주제는 ‘예술인문공간 탐방 프로젝트’이다. 27일에는 ‘시심(詩心)에 담긴 나의 삶, 우리의 노래’라는 주제로 광주시민들의 시 낭송회가 열리며, 29일에는 광주 주남마을과 광주백범기념관을 둘러보는 전통시장투어 행사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각 도시의 역사를 들려주고 인문학의 다양한 이야기를 이웃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들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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