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미시간 극장(Michigan Theater)에서 2022년 봄·여름(S·S) 컬렉션 ‘살롱 03(SALON 03)’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보테가 베네타에 따르면 매 시즌 새로운 도시에서 살롱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는 런던과 베를린에 이어 3번째 살롱 컬렉션을 개최한 곳이다. 디트로이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테크노 음악과 모타운 사운드의 발상지로서, 창의적 혁신과 기술력이 공존하는 도시이기에 ‘살롱03’ 컬렉션을 선보이는 도시로 선정했다.
보테가 베네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Daniel Lee)는 쿠튀르의 황금기와 산업의 중심지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현대적으로 실용성 있게 재해석하였다. 컬렉션은 자유로운 매력 속에서 기능성과 장인 정신을 깃들여 여유로운 실루엣과 구조화되지 않은 테일러링으로 부드럽게 표현했다. 활동성이 강조되는 워크 웨어, 스포츠 웨어 등에는 메탈릭 소재를 접목하여 산업, 엔지니어링 그리고 혁신을 찬미하는 의미를 담았다.
‘살롱 03 디트로이트’ 컬렉션을 공개한 이날 패션쇼에는 미국의 알앤비(R&B) 가수 겸 영화배우 메리 제이 블라이즈(Mary J. Blige)’와 힙합 래퍼 릴 킴(Lil’ Kim)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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