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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리산’ 전지현·주지훈, 미스터리 속으로…“사건 본격화”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30 16:21
2021년 10월 30일 16시 21분
입력
2021-10-30 16:20
2021년 10월 30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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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주지훈이 지리산의 어둠 속에서 무엇인가를 목격했다.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바람픽쳐스) 3회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가 짙은 미스터리 속으로 발을 들인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캄캄한 어둠이 내려앉은 산속에서 수색을 펼친다. 햇빛 아래 푸른 잎을 반짝였던 나무와 관목들이 달빛 아래에선 스산한 기운을 품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얼굴에서 평소에 볼 수 없던 감정이 포착된다. 늘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산을 누비던 서이강은 무슨 일인지 새파랗게 질린 낯빛으로 넋을 놓고 있다. 신입의 열정과 패기로 뭉쳤던 강현조 역시 절망에 휩싸여 있다.
특히 앞서 강현조는 정상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나무에 묶는 길잡이 리본이 오히려 조난의 길로 이끄는 것 같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2년 후인 2020년에 일어난 조난사건 현장에서 똑같은 리본이 발견됐다.
‘지리산’ 제작진은 “이제부터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미스터리의 실체를 향한 추적이 시작된다”면서 “강현조가 지리산에서 일어나는 죽음의 환영을 보게 된 과거가 밝혀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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