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은 1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발라드 21 가을/겨울(Ballad 21 F/W)’을 발표한다. 2014년 10월 발표한 정규 3집 ‘렛츠 톸(Let’s Talk)‘ 이후 첫 앨범이다.
2AM은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프로듀서 겸 박진영이 2PM과 동시 기획한 그룹으로 데뷔해 주목 받았다. 리더 조권, 이창민, 임슬옹, 정진운으로 구성됐다.
2AM은 새벽 2시 같은 조용한 발라드 음악, 2PM은 오후 2시 같은 역동적인 댄스 음악을 선보이는 콘셉트였다. 2AM의 매니지먼트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2PM 매니지먼트는 JYP가 맡았다.
이후 2AM은 ’이 노래‘,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너도 나처럼‘ 등 히트곡을 내며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완전체 공백기 동안 네 멤버는 솔로가수, 예능,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는데 역시 방시혁과 박진영이 지원사격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의 프로듀서 방시혁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가까이 있어서 몰랐던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따뜻한 멜로디에 담아 낸 곡이다. 옛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이별의 아픔과 향수를 자극한다.
두 번째 타이틀곡 ’잘 가라니‘는 박진영의 자작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는 순간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가사와 음악의 기승전결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소현과 이준호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두 개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연결되는 구성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이번 앨범에는 2am의 아련한 감성과 슬프고 애잔한 노랫말이 특징인 세련된 미디엄 팝 장르의 ’못 자‘, 멤버 정진운의 자작곡으로 그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는 ’올웨이스 미(Always Me)‘, 전주에 흐르는 1990년대 키보드 사운드가 특징인 2am표 어번 R&B 장르의 ’청혼‘ 등 총 5개의 트랙이 실렸다.
방시혁과 박진영 외에 스코어(SCORE), 메가스톤(Megatone), 홍지상, 이우민, KZ, 전다운, 미친감성, 아르마딜로 등 유명 프로듀서진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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