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글로벌몰서 전개
인기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
코트라와 화장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국내 중소 협력사 100여 곳 참여
11월을 맞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올리브영이 K뷰티를 앞세워 해외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K뷰티 특별 판촉전’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뷰티 세계화를 위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추진 중인 협력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CJ올리브영과 코트라는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뷰티 특별 판촉전과 케이박스(K-Box) 구독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K뷰티 특별 판촉전은 이달 한 달간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진행한다. 국내 중소 협력사 100여 곳이 참여한다. K뷰티 대표 카테고리인 마스크팩과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아이브와 비플레인, 가희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77%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영은 이들을 해외 150여 개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총 4차례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구독자 약 28만 명을 보유한 K뷰티 전문 인플루언서가 판촉전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케이박스 구독 서비스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CJ올리브영 측은 전했다. 오는 3일까지 신진 브랜드 주력 상품으로 구성한 케이박스를 북미와 유럽, 아시아지역 30여개 바이어에 발송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중소업체 미팅을 주선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케이박스는 해외 소비자 관심이 높은 스킨케어와 마스크팩 등 2종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 ‘더랩바이블랑두’와 ‘나인위시스’, ‘다자연’ 등 제품이 담겼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쇼핑축제를 앞두고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침체된 K뷰티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은 우수한 품질의 국내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에 소개하면서 동반 성장을 실현하고 한국 화장품 세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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