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로부터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RIAA는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너마이트’가 지난달 18일 자로 300만 유닛(units) 이상 판매된 음원에 주어지는 ‘트리플 플래티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디스코 팝 장르의 경쾌한 댄스곡인 ‘다이너마이트’는 발표한 지 1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RIAA 발표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 외에도 지난해 11월2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앨범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도 지난달 21일 자로 인증 작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BE’는 앨범 판매량 100만 유닛 이상을 기록하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라이프 고스 온’ 역시 50만 유닛 이상 판매된 음원에 주어지는 ‘골드’ 인증을 받았다.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5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로 넉 달 만에 RIAA의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해 ‘자체 최단기간 인증 획득’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총 3장의 앨범과 5곡으로 ‘플래티넘’ 이상 인증을 받아 한국 가수로는 ‘최다 인증’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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