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김동완이 미성년자 성매매로 논란 됐던 이수를 옹호한 것과 관련해 팬들에 직접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12일 소속사 스튜디오완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있었던 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며 운을 뗐다.
소속사 측은 “팬분들과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는 아티스트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렇게 오피셜 계정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상처가 크실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직접 사과도 드리고 시대에 맞춰 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들, 궁금한 내용들을 팬분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상황이 나아지면 더 많은 분들과 자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MBC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팬들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냐”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김동완은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조롱이 섞인 듯한 대처 방식으로 논란을 일었다.
결국 그는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 죄송하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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