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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피임 강요받던 브리트니, 13년 족쇄 풀었다…“역대 최고의 날”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4 08:41
2021년 11월 14일 08시 41분
입력
2021-11-14 08:40
2021년 11월 14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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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13년 넘게 계속된 아버지의 후견인 제도에서 벗어나 자유와 자기결정권을 되찾았다. 후견인 간섭 없이 재산권도 직접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도 얻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은 이날 스피어스에 대한 후견인 제도 종료를 최종 결정했다.
AP통신은 “스피어스가 아버지를 물러나게 한 뒤, 마침내 의료 문제와 재산에 대해 직접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고 전했다.
법원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순자산은 6000만 달러(약 707억원)에 달한다.
앞서 스피어스는 자신의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강압적인 통제를 받고 있다며, 그의 후견인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소송을 벌여왔다. 2008년 스피어스의 후견인으로 지명된 제이미는 딸의 재산을 독점해왔다.
스피어스는 후견인 제도가 자신의 모든 꿈을 빼앗아갔다고 토로했다. 휴식은 물론 결혼, 출산 등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부정당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법원 심리에서 아버지가 피임과 정신질환 치료제 복용 등도 강제를 했다고 폭로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친부가 스피어스를 학대하고 조종한다는 의혹에 미국 사회는 크게 동요했다. 스피어스를 지지하는 운동 ‘프리 브리트니’(#FreeBritney) 캠페인도 벌어졌다.
세계에서 영향력을 자랑하는 뉴욕 타임스가 강요당한 스피어스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프레이밍 브리트니’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런 언론의 보도와 후견인 족쇄를 끝내달라는 팬들의 성원이 결국 지지를 얻었다. 지난 9월 법원은 스피어스 부친의 후견인 자격을 중단시켰다. 이어 이날 심리에서 “스피어스에게 더 이상 후견인이 필요 없다”고 최종 결정했다.
이날 법원 앞에 모인 200여 명의 팬들을 “브리티니”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녀의 히트곡 ‘스트롱거(Stronger)’를 열창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브리트니는 트위터에 “오늘 내내 울 것 같다. 역대 최고의 날”이라며 감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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