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美 빌보드 3대 메인차트 점령…‘빌보드 단골’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24일 11시 24분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3대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아티스트 100’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빌보드가 23일(한국 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11월 12일 발매한 정규 3집 ‘포뮬라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11월 27일 자 빌보드 3대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하고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또 다른 빌보드 메인 차트인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10위에 올랐다.

트와이스가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발매한 전작이자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빌보드 200’ 6위, ‘아티스트 100’ 9위를 기록한데 이어 최신작으로 또 한 번 두 차트의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같은 해 2장의 음반을 ‘빌보드 200’ 톱 10에 올린 성과다.

아울러 지난 10월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즈(The Feels)’는 10월 16일 자 ‘핫 100’에 입성했고, 트와이스는 올해 해당 메인 차트에 랭크인 된 첫 케이팝 걸그룹이 됐다. ‘더 필즈’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에 7주 연속 차트인하기도 하며 27일 자 차트에서는 각각 20위, 45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정규 3집 및 타이틀곡 ‘사이언티스트(SCIENTIST)’는 ‘월드 앨범’ 1위, ‘앨범 세일즈’와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선주문량 70만 장을 돌파했던 이번 앨범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31만 8840장을 달성했다. 이는 전작 ‘테이스트 오브 러브’로 세운 27만 7531장보다 약 4만 장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보에는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곡을 비롯해 나연, 지효, 다현, 채영이 각각 작업에 참여한 곡과 팬송 등 총 1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사이언티스트’는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인 앤 마리(Anne Marie), 케이팝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 등 여러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전 세계 원스(팬덤명: ONCE)들이 오래 기다린 네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TWICE 4TH WORLD TOUR ’Ⅲ‘)’의 첫 공연은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리고 2022년 2월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향후 콘서트 개최 지역을 추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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