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경기도 부천시에 지역 아이들의 방과 후 학습을 위한 ‘행복 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Happy Library)’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행복 도서관’은 오비맥주가 전국의 노후된 지역아동센터의 실내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교육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는 2006년부터 행복 도서관을 통한 지역아동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복 도서관은 아홉 번째 시설로, 전날 부천시 한울지역아동센터에 개소했다. 오비맥주는 지역아동센터의 음악실, 도서실 등 학습공간과 실내 인테리어를 리모델링하고 책상, TV수납장 등 기자재를 최신 시설로 새롭게 교체했다.
오비맥주와 도서 기부 업무협약을 맺은 대교는 행복 도서관에 아동 도서 376권을 기증했다. 여기에 오비맥주가 사내 임직원 이벤트를 통해 300권을 추가로 전달했다.
배하준 대표를 비롯한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전날 개소 현장에 방문해 입주청소와 기부도서를 정리하는 봉사활동도 벌였다.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영어수업과 아이들의 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행복 도서관 개소를 축하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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