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37·사진)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소속사 엠에이피크루가 6일 밝혔다. PIAB는 나이, 국적에 관계없이 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만든 국제 시상식이다.
솔비는 3,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FIABCN)에 메인 작가로 초청돼 작품 13점을 선보였다.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는 팬데믹으로 축하를 전하지 못하는 케이크를 통해 상처받은 현대인을 표현했다.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는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그의 작품은 그리움과 함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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