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새로운 자원봉사 대표 음원 ‘Sunny Days’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음원은 자원봉사 홍보대사인 작곡가 윤일상이 직접 작사·작곡 하였으며 걸그룹 디아크 출신 가수 정유진이 녹음에 참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원봉사 노래는 지난 2014년 ‘행복합니다’(작사·작곡 윤일상, 노래 김유정)에 이어 두 번째로 발매된 자원봉사 대표 음원이다. 이번 곡은 자원봉사가 자신과 타인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표현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자원봉사 주간’을 운영하며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를 비롯한 17개 광역시도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념하고자 자원봉사주간 동안 자원봉사기를 게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역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4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헌정 영상을 301개 상영관을 중심으로 송출한다. 또한 ‘1년 365일 자원봉사’와 1365 자원봉사 포털의 의미를 담아 총 1,365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자원봉사 현장 기록 및 자원봉사자의 수기를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회도 진행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30여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 아카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밖에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낸 변화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9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원봉사 일상회복을 향한 도전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자원봉사 정책 집담회에서는 2021년 자원봉사 이슈와 성과를 공유하고 2022년 전망을 모색한다.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안녕캠페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열린다. 1인가구 어르신, 탄소중립 자원봉사 실천 등 다양한 문제를 자원봉사로 풀어나가며 지역의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사례와 성과가 메타버스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권미영 센터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서준 자원봉사자분들이야말로 일상 회복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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