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는 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손흥민을 만났다며 “바로 이 방에서 만났다, (그는)나의 최애 축구 선수다, 내가 토트넘 팬인데 토트넘 최고의 축구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1시간 정도 이 방에서 얘기했다”며 “내가 이 방에서 인터뷰처럼 질문을 많이 하고 그간의 선수 경력, 축구 선수로서의 철학에 대해 물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톰 홀랜드는 “많은 영감을 주는 선수고 축구 스타일 우아하다”며 “축구를 사랑하고 열정적이라 그런 부분이 좋았다, 그리고 며칠 전에 봉준호 감독님을 만났는데 둘이 영화 얘기는 하나도 안 하고 손흥민 얘기만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역할을 맡았으며, 젠데이아 콜먼, 제이콥 배덜런,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파브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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