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떼 자듀 합창단, 17일 ‘크리스마스 기념 바흐 칸타타 연주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8일 17시 04분


샹떼 자듀 합창단(음악감독 김혜옥·연세대 교회음악과 교수)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바흐 칸타타 연주회를 연다. 바흐의 칸타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의 영광’ BWV 191,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 BWV 62, ‘믿는 자여 이 날을 새겨라’ BWV 63 등 세 곡을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 알테 무지크 서울(음악감독 강효정) 협연으로 연주한다.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유종훈, 베이스 김우진이 솔로이스트를 맡는다.

프랑스어로 ‘주님을 찬양하라’(Chantez a Dieu)는 뜻인 샹떼 자듀 합창단은 2006년 20, 30대 전문 성악가들이 모여 창단했다. 성악, 기악, 작곡, 합창 지휘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음악가들이 모여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의 작품들을 연구하고 콘서트로 선보여 왔다.

김혜옥 음악감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긴 터널을 헤쳐 온 우리 사회에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주는 바흐의 칸타타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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