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본 감독 “ 킹스맨 기원 담아…독특한 유머와 액션코드 느낄수 있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7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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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유행어를 낳으며 흥행에 성공한 ‘킹스맨’의 세 번째 시리즈가 공개된다. 22일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개봉에 앞서 이 영화 연출을 맡은 매슈 본 감독(50)과 주연배우 레이프 파인스(59)를 17일 화상으로 만났다.

이번 작품은 비밀 첩보조직 킹스맨의 기원을 찾는 프리퀄(기존 시리즈보다 앞선 시기의 이야기를 다룬 속편)이다.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세계 근현대사 방향을 바꾼 실존 인물과 사건을 빌려와 킹스맨 창설 과정을 그린다. 본 감독은 전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년)와 ‘킹스맨: 골든서클’(2017년)도 연출했다.

두 편의 전작이 배우 콜린 퍼스(61)를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이번 영화는 파인스가 주인공이다. 본 감독이 이번 영화의 차별화 포인트를 “파인스의 출연”이라고 말할 정도. 파인스는 국내 개봉에 맞춰 방한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며 “한국 영화산업은 창의적이고 독특하다. 킹스맨이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건 이 영화에 대한 가장 큰 칭찬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파인스는 킹스맨 설립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옥스퍼드 공작’ 역을 맡았다. 파인스는 “이전 작품에 담긴 유쾌한 분위기나 예상할 수 없는 드라마에 매료됐다. 인류애와 유머를 느낄 수 있는 시리즈의 기원을 밝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즐거웠다”고 했다.

킹스맨만의 독특한 유머와 액션코드는 여전하다. 거칠고 빠른 액션, 그중에도 검술 액션이 많다. 파인스는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민첩성이 떨어질 땐 내가 조금 더 젊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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