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 참아!”…63% ‘내년엔 확실히 여행 떠날 것’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2일 09시 50분


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 제공
코로나19로 장기간 여행에 제약이 걸리자, 2022년에 떠나는 여행에 대한 소비 욕구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9%가 내년에는 ‘무조건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내년 여행을 마음먹은 이유는로는 절반이 넘는 54.2%가 ‘더 이상 참기 어렵다’고 답했다. 오래 지속된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심리 상태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앱 이용자들은 ‘방역 상황이 안정될 것을 기대해서’(41.9%), ‘안정 여행 노하우가 생겨서’(21.8%) 등을 이유로 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올해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지 못한 여행자는 ‘호캉스’(61.9%)로 아쉬움을 달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여행 욕구 해소 정도’는 5점 만점에 1.59점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호캉스 이외에 ‘이국적인 장소 방문’(47.5%)이나 ‘여행지 음식 즐기기’(46.0%)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자유로운 여행에 기대감이 커졌으나, 최근 다시 지연되면서 여행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며 “내년 국내나 해외 모두 여행의 형태가 문제일 뿐 소비 자체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72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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